인간극장 4973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 그 이름만으로도 배우 이종승 재방송 시간 편성표 kbs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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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4973회에서는 경력 20년차 연극배우 종승씨가 출연했는데 코로나19 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달력에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아왔지만 지금은 거의 1년째 무대 없는 배우로 살고있다고합니다. 

 

kbs 인간극장 4973회 재방송

배우로서 연극에만 집중하면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고 싶지만 그럴수없기에 스무살 무렵 배운 목공 솜씨로 무대 제작을 부업으로 했던 터라 큰 어려움은 없었고 지인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 공사도 간간히 맡아왔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한계에 다다랐다고합니다. 

열다섯 어린 나이에 상경한 이종승씨는  생계를 위해 길거리 노점상을 비롯해 봉제공장, 가구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고깃배도 탔고 어느 날 야학을 하면서 알게 된 연극무대에서 종승씨는 자신의 삶과 다른 수많은 배역들을 연기하는 그 무대가 그에게 꿈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내 승희씨는 그의 희망이었던 연극 무대에서 만난 사람인데 피아노를 전공하고 연극 음악을 해온 그녀는 20년 넘게 홀로 지내온 마흔셋 독거남에게 연극 말고도 그가 가슴에 품고 싶었던 또 다른 빛이었다고합니다.  

대리운전을 뛰고 밤일을 마친 종승 씨를 걱정해주고 응원해 주는 세살 된 큰아들 로운이와 다온이 그리고 자신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처럼 청아한 아내의 웃음소리 덕분에 이종승은 오늘도 달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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