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균이를 만났다 재방송 다시보기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용균이를 만났다 재방송 다시보기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지난 2018년 12월 10일 김용균은 어두운 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 사이에 끼어 사고를 당했는데 그는 발전소 설비 점검을 맡은 하청업체에 3개월 계약직으로 입사한 신입이었고 남은 사진이 몇 장 없어 아쉽다는 엄마 김미숙 씨는 김용균의 휴대폰을 복원하고 싶어 했습니다. 

 

특집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너를 만났다 나연이 편은 1년전 가상현실을 통해 세상을 떠난 딸과 엄마와의 만남을 보여주며 놀라움과 감동을 전했는데 2021년 또 한 번 기술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 도전에 나섰습니다. 

4년전 병으로 아내를 잃고 다섯 아이와 남겨진 김정수 씨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두 딸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엄마의 그림자라도 보고 싶다" 는 아빠와는 달리 사춘기 두 딸은 아픈기억이었기때문에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싫었다고 밝혔습니다. 

용균이를 만났다 제작진은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체 사이에 낙탄이 끼는지 확인하고 쌓인 낙탄을 치워야 했던 작업 공간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만들었는데 체험자가 김용균과 2인 1조가 된 듯 가상공간 속에서 김용균을 지켜보며 그의 작업 현장을 이해하고 청년 김용균의 삶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제작진은 누구나 VR 기기를 쓰고 접할 수 있는 VR 체험 형태의 용균이를 만났다를 완성해 영화제 등에 전시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가상 공간에서 김용균을 만나는 VR 체험의 시험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방송에서는 20대에서 50대까지 12명의 시민들을 초대했습니다. 

 

특집 VR휴먼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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