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황선홍 김병지 설기현 2020 한일월드컵 15회 재방송 mbc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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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15회에서는 황선홍 김병지 설기현 안정환과 함께 전 국민을 흥분케 했던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 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숨겨진 레전드 썰이 포함되어 흥미를 더했는데 바로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안정환이 터뜨린 연장 골든골의 숨은 주인공이 황선홍이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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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에서의 페널티킥 실패후 국민역적으로 몰릴 뻔 했던 안정환은 경기 종료 직전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을 통해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안정환의 월드컵 역사상 마지막 골든골로 마침표를 찍으며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했었습니다. 

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 이야기 속에는 황선홍의 맹활약이 숨어있었다고밝혔는데 황선홍은 안정환을 향해 "설기현의 동점골은 내 덕분이다. 내가 없었으면 넌 그냥 이민을 가야 했다. 골든골도 내가 주인공일 뻔했다" 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병지와 설기현의 입장은 사뭇 달랐다고하는데 특히 동점골의 주인공 설기현은 황선홍이 주장하는 결정적 활약에 대해 "누구 하나 걸리면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으로 돌려놓은 것" 이라는 일침을 가하기도했습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작진은 “이번 촬영으로 황선홍 감독의 매력을 제대로 발견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모습이 공개될 예정”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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